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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본질/감정 수업38

감정 수업- 분노, 오만 스피노자와 함께 배우는 인간의 48가지 얼굴 - 강신주의 감정 수업 中 분노- 수치심이 잔인한 행동이 될 때까지 분노는 타인에게 해악을 끼친 어떤 사람에 대한 미움이다- 스피노자, [에티카]에서 스피노자는 분노에 대해 "우리와 유사한 대상에게 불행을 준 사람에 대해 분노한다"라고 더 명료하게 말했다. 분노는 아무나 가질 수 있는 감정이 아닙니다. 최소한의 연대 의식, 혹은 유대감이 있는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감정이기 때문입니다. 홀로 고립된 사람, 혹은 동료와 함께 있지만 스스로 왕따라고 느끼는 사람에게선 분노의 감정을 찾을 수 없는 것도 이런 이유입니다. 어둑한 길을 홀로 걸어갈 떄 힘센 불량배를 만나 무릎까지 꿀려지는 봉변을 당했다고 할 때, 대부분의 사람은 그 불량배에 분노하기보다는 수치심만 느낄.. 2022. 11. 9.
감정 수업- 사랑 스피노자와 함께 배우는 인간의 48가지 얼굴 - 강신주의 감정 수업 中 사랑- 자신을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변화시킬 수 있는 힘 사랑이란 무엇보다도 먼저 기쁨의 감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피노자는 기쁨의 감정은 "인간이 더욱 작은 완전성에서 더욱 큰 완전성으로 이행할 때" 발생하는 감정이라고 말합니다. 무엇인가 결여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더욱 충만해진다는 감정이 바로 기쁨입니다. 사랑에 빠지면 두 사람은 서로를 통해 주인공이 됩니다. 두 사람을 제외하면 모든 것들은 조연으로 물러난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것은 가족이나 친구와 같은 사람들일 수도 있고, 종교와 정치적 신념 같은 관념들일 수도 있습니다. 주인공으로 살아갈 때 우리의 삶은 기쁨으로 충만할 수밖에 없고, 반대로 조연의 삶은 행복할 수 없기 때.. 2022.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