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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니어그램으로 바라보고69

5번 유형 격정의 그림자 '탐욕' [단테의 지하세계에서 나타나는 탐욕] 5유형의 격정은 '탐욕'이라는 고전적 의미에서 나타나는 내면의 비툭 형태이다. 그것은 욕심스럽게 물질적 부와 자원을 모으고 유지하려는 고착된 모습이다. 물론 5유형의 입장에서는 단순히 소진의 우려움으로 움츠리는 것을 의미하기는 한다. 인페르노 2장에서 단테는 서로 상반된 두 쪽의 2인승 자전거를 타는 벌을 받는 모습을 그리면서 자원에 목메는 것은 궁극적으로는 헛된 것임을 보여주었다. 탐욕을 보여준 인색한 자들과 절제 없이 날비한 자들이 서로 밀쳐내는 고통스러운 벌을 받으면서 영원한 순환 바퀴 위에서 저주받고 있었다. 양쪽에서 소리를 질러대면서, 가슴을 압받하면서 엄청난 무게를 계속 돌리고 있다. 그리고 서로 마주치고 충돌하게 되면, 서로 다른 쪽으로 밀어버린다. 한쪽에서는 '왜 인색하게 쌓아 두는 거야?.. 2023. 7. 3.
6번 유형 격정의 그림자 '의심' [단테의 지하세계에서 나타나는 의심] 두려움(분노처럼)은 어떤 측면에서는 매우 적절한 인간의 기본적인 감정의 반응이다. 그래서 두려움 그 자체는 단테의 지옥에서 별개의 죄로 처벌되지 않는다. 그러나 지하세계에서 6유형의 성격의 그림자는 진짜처럼 들리는 방식으로 두려움의 격정을 벌한다. 그 지옥의 현관(또는 입구)에서는 너무 두려워하여 그 어떤 것에도 진정으로 충실하지 못하며 강박적으로 의심하는 사람을 벌한다. 나는 급하게 앞으로 가는 무리를 보았는데, 그들은 태도를 정할 수 없는 것처럼 방향을 잃은 채 혼란스러워했다. 그런데 그 뒤에는 짓눌린 영혼의 열차가 계속해서 이어졌고, 그 수가 너무 많아끝도 없다는 것이 놀라웠다. 이 불쌍한 영혼들, 한 번도 진정으로 살아보지 못한 그들은 벌거벗겨지고 그들 주위를 맴도는 벌과 말벌들에게 쏘이고 또 쏘.. 2023. 7. 2.
7번 유형 격정의 그림자 '탐닉' [단테의 지하세계에서 나타나는 탐닉] 탐닉의 격정은 정욕과 마찬가지로 방종에 대한 죄이다. 탐닉의 그림자는 습관적으로 편안함을 좋아하고, 흥분을 찾으며, 쾌락을 쫓는 욕구에 이유를 준다. 단테의 인페르노에서 탐닉은 완전한 박탈의 경험을 토대로 지상의 영혼을 처벌한다. 우리는 쏟아지는 장대비에 휩싸인 습지를 가로질렀고, 우리 발은 인간의 형상처럼 보이는 공허함을 누비고 있었다. 죄인 한 사람 한 사람이 땅에 뻗어 있는데, 어떤 사람이 우리가 지나가는 것을 본 순간 재빨리 일어나 똑바로 앉는다. 나는 말했다. "당신이 여기에서 겪는 고통이 아마도 당신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망가뜨린 것 같소. 전에 장신을 본 기억이 없소. 하지만 이 통탄할 장소, 더 나쁜 곳을 있을 수 있겠지만 이보다 더 더러운 곳은 없을 이런 고문으로 고통받는 이 슬픈 곳.. 2023. 6. 13.
8번 유형 격정의 그림자 '정욕' [단테의 지하세계에서 나타나는 정욕] 탐식과 마찬가지이고 정욕이라는 격정은 '이성을 식욕의 노예가 되게' 만든다. 8유형의 경우, 이러한 그림자에 해당하는 격정은 다양한 욕망에의 무절제한 탐닉이며 특히 감각적 탐닉이라 할 수 있다. 이들이 빠지게 된 지옥은 다음과 같이 묘사된다. 정욕적인 영혼은 더 이상 어떤 통제도 불가능하게 되고 이들의 영혼은 흑풍에 휩싸여서 완전히 갇혀 버리고 만다. 그 끔찍한 성난 폭풍은 영혼들을 휩쓸어버린다. 영혼들을 징계하기 위해 휘감아서 후려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이 다시 폭풍우에 의해 심판대로 휘몰아쳐 돌아오게 되자, 그 영혼들은 소리치고 탄식하며 고통에 찬 울음을 울면서 여전히 하나님의 전능한 힘에 대한 신성 모독적 말들을 내뱉는다. 정욕적인 자들은 자신의 욕망에 빠져들게 된 너무나 많은 핑계들을 가지고 있다.. 2023.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