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트에 대하여

최초의 정신 분석학자 프로이트
모든 것을 성적 욕구로 표현했다는 이유로 사람들에게 비판받았지만
그가 심리학에 대단한 근간이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 입니다. 

 

 

프로이트를 이해하기 위해 그의 생애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프로이트의 가족관계는 굉장히 특이합니다. 

 

아버지는 재혼이었고, 아버지와 프로이트의 어머니 나이가 스무살 정도 차이가 있었다고 합니다.

 

아버지의 첫 번째 부인에게 있는 두 명의 자식 중 첫째 이복형이 프로이트 어머니와 동갑이었기 때문에 프로이트는 자라면서 자신의 어머니와 동갑인 이복형이 어머니와 더 잘어울린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프로이트가 보았을 땐 아버지가 너무 할아버지 같았기 때문에 아버지와 연령대가 비슷했던 자신을 어릴 때부터 키워준 늙은 보모가 아버지와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복잡한 심리 구조를 가지게 됩니다. 

 

후에 이런 복잡한 심리 구조가 자신의 학문을 연구하는 기저로 깔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프로이트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모든 것을 성적 욕구로 표현했던 이유가 프로이트의 주변인들이나 가족, 자신의 환자들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성욕에 대해 극단적으로 얘기할 때 프로이트를 성욕에 미친 사람이라고 보기도 하지만 프로이트 사상 전체를 일관할 땐 너무 곧이곧대로 해석하기 무리인 부분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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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의  유년 시절

 

프로이트가 4살 때 아버지가 하던 의류 사업이 잘 되지 않자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이복형제 둘만 남겨두고 나머지 가족들은 오스트리아 빈으로 이사한 후 그곳에서 평생을 살았다고 합니다. 

 

경제적으로 풍요롭지는 않았지만 프로이트는 자신의 학문을 연구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고등교육까지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지게 됩니다. 

 

프로이트 자신도 열심히 하였기 때문에 9살 때 김나지움 중등학교에 입학하여 6년간 전체 수석을 하고 17세 때 빈 대학 의학부에 입학하게 됩니다. 

 

문제는 프로이트가 유대인 가족 출신이고, 자신도 유대인이기 때문에 유년 시절 괴롭힘을 당하고 성인이 된 후 프로이트의 학문적인 연구를 평가할 때도 유대인이라는 꼬리표는 계속 따라붙게 됩니다. 

 

정신 분석의 시초

 

프로이트는 처음부터 정신의학을 연구하지는 않았습니다. 처음 생물학과 신경학을 연구했고 결정적으로 29세 때 교환학생으로 연구비를 지원받아 그 당시 세계 신경질환 치료의 중심이었던 파리 살페트리에 병원에서 연구하게 됩니다. 

 

그 당신 그곳에서 샤르코 교수가 처음으로 최면을 통해 히스테리 환자들을 치료하는 효과를 사람들에게 보여줌으로써 학문적으로 중요한 평가를 받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히스테리 환자들을 장기적으로 체계적인 치료를 했다기보단 쇼맨십으로 보여주는 면이 있었습니다. 

 

이전까지는 히스테리 환자들을 꾀병이나 신체적인 질환이 있는 사람들로 평가했지만 샤르코 교수가 히스테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최면을 통해 정신적으로 건드려주면 치료가 된다는 것을 보여준 이후 프로이트는 충격을 받게 되어 정신병리학자로 돌아서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 후 다음 해에 오스트리아 빈에 신경질환을 연구하고 상담하는 개인병원을 차리게 됩니다. 
이때 마르타라는 여성과 결혼도 하게 되고 삼남삼녀의 자녀도 갖게 됩니다. 

 

개인병원을 차린 후 환자들의 치료가 미미하자 프로이트도 최면요법을 시도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효과가 있었지만 최면에 걸리지 않는 사람도 있었고, 치료가 되어도 효과가 장기적으로 지속되지 않고 굉장히 일시적이라는 문제가 발생 됩니다. 

 

 

 

그래서 프로이트는 그 당시 브로이어 박사라는 사람에게서 새로운 방법으로 아이디어를 차용하게 됩니다. 

브로이어 박사는 자신의 환자들을 대화를 통해 치료하는 "굴뚝 청소" "말하기 치료"라는 것을 개발하여 "안나 오"라는 히스테리 환자를 데려와 이 사람이 얘기를 경청하기 시작합니다.

환자는 자신의 문제를 얘기하면서 감정적인 정화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때 중요한 것은 "카타르시스(정화)" 요법입니다. 

 

카타르시스는 "정화"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환자들에게 자신의 얘기를 하게 하였더니 과거에 힘들었던 일들이나 살면서 억압되었던 감정들이 해소되는 현상이 발생하였고 이것이 결과적으로 히스테리에 치유 효과까지 일으키게 됩니다. 

 

이것이 후에 프로이트가 꿈을 분석하는 핵심인 "자유연상 기법"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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