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본성을 먼저 알아야 하는 이유

 

우리가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문제에 봉착하게 되죠.

 

대인관계의 갈등, 직장에서의 문제, 시댁 식구들, 사춘기 아이와의 마찰 등등 수 많은 문제를 해결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삶의 문제가 생겼을 때는 기본적으로 나 자신이 해결하는 것이 원칙이 되어야 합니다.

 

기분전환 삼아 여행을 다녀온다거나 내가 존경하는 맨토를 만난다거나 할 때 잠시 힘든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지만 결국 해결되지 않는 문제는 다시 문제를 일으키기 마련이죠. 심지어 더 큰 문제를 야기하기도 합니다.

 

 

그럼 우리는 이런 삶의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인간의 본성을 이해하고 그를 바탕으로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타고난 개개인의 기질을 이해하면 좀 더 쉽고 고통스럽지 않게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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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인간의 성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성격을 말할 때 "난 사람들 만나는 걸 좋아해" 또는 "난 쾌활해" 이런 식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성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어떤 경험을 받아들일 때 자신만의 세상을 구성하며 받아들입니다. 그 이유는 타고난 기질에 따라 개인이 다르게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자신만의 세상? 기질? 너무 막연하게 느껴질 겁니다. 

 

그러면 "불안"이라는 경험을 개인의 기질에 따라 자신만의 세상을 구성하는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어렸을 때 나를 키워주는 부모나 양육자에게 버림을 받았거나 폭력을 당했을 경우 수줍어하고 내향적인 기질을 가진 아이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 혼자 안전한 장소에서 운둔하려하고, 반대로 활발하고 외향적인 기질을 가진 아이는 자신을 안전하게 지켜줄 장소와 사람을 적극적으로 찾아 떠나게됩니다. 

 

이렇게 같은 경험을 했을 때 어떠한 반응을 결정해 주는 것이 "기질"입니다. 

 

성격이란 이런 기질을 바탕으로 자신의 경험을 통해 반응하는 방식을 총체적으로 묶어 성격이라고 합니다. 

 

기질은 유전적이거나 생물학적 요인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죽을 때 까지 거의 변화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 성격은 안 변한다""성격이 변하면 죽을 때가 된 거다"라는 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이런 성격들이 심리적 갈등을 일으킨다는겁니다. 그이유는 "고착화" 입니다. 

 

우리가 살아갈 때 매번 변화하는 상황 속에 자신만의 방식만 고집하면 나와 타인 모두에게 스트레스를 주게 됩니다. 

 

예를 들어 가족 중 완벽주의 성향을 가진 엄마는 간호사입니다. 직장에선 정확하고 신중해야 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엄마의 성향과 잘 맞고, 성과도 굉장히 좋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퇴근 후 집에 돌아온 엄마는 성향이 너무 다른 가족 구성원들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본인의 기준에 완벽해야 하기 때문에 사사건건 따라다니며 잔소리하기 시작합니다. 이때 가족들과 마찰이 일어나 서로에게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보통 가족들의 성격은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가족들의 행동만을 보며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의 기질이 달라 반응과 대응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반복되는 행동에 대한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서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나 자신을 흐름에 맞춰 활용하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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