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식(스키마)
개인적인 성격 유형이 장애를 일으키려면 그 사람이 매우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핵심 도식이 있습니다.
도식이란
도식이란 정서, 인지, 행동이 연관된 연합체입니다. 다시 말해 개인만이 경험하는 스펙트럼 틀이 있어 유사한 상황에서 고정된 경험만을 수용하려는 특징입니다.
개인이 정보처리 할 때 고정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개인의 핵심 도식은 어린 시절 양육 환경에서 아주 인상 깊거나 결정적인 사건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렸을 때 부모나 양육자에게 버려졌을 경우
첫 번째, 감정적으로 공포나 불안을 느낍니다.
두 번째, "다른 사람들은 나를 버린다" "세상은 불안하다"라는 생각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아이는 불안을 극복하기 위해 강한 애착을 형성할 수 있는 대상을 찾거나 타인이 자신을 버릴 수 없도록 고립시킬 수 있습니다.
이 세 가지의 특성이 연결된 것이 도식입니다.
이런 특성이 주입되면 타인을 바라볼 때 실제로 자신에게 애정을 주려고 다가오는 사람이 있어도 "저 사람은 나를 버릴 수 있는 불안한 사람이야"라고 계속 정보를 처리하는 고정된 패턴이 형성됩니다.
이런 도식이 융통성 없이 고착화 되어 나타나는 것이 성격 장애입니다.
보통 일반인들이 가지고 있는 도식과는 다르게 아주 단단하게 고착화 되어 수정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여러 경험을 한 가지의 도식만을 사용하여 세상을 경험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분열성 성격 장애
분열성 성격 장애의 핵심적인 믿음은 "나만의 공간이 필요해" 입니다.
이들이 취하는 인생의 전략은 고립전략입니다. 대인관계가 결여 되어 있고, 관계에 무관심합니다. 사회적인 관계로부터 거리를 두고 관여하지 않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입니다.
자신이 맺은 관계에서 어떠한 만족감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외롭게 보냅니다.
다른 사람들과 접촉해야 하는 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친밀한 관계가 형성되는 것은 자신의 자유가 침해당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들은 자율성의 화신입니다.
가까워지고 통제당하는 것을 싫어해 초연해 보이고, 분리된 상태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말수가 적으며 감정적인 문제를 일으킬만한 외부사건을 겪어도 기분 변화를 거의 드러내지 않고, 기분의 현저한 변화를 나타내지 않습니다.
감정 상태를 물어봐도 "화난다" "기쁘다"와 같은 극단적인 감정 상태에 대한 언급이나 보고 같은 것을 하지 않습니다.
직업적으로는 타인과 첩촉하지 않는 일을 선택하고, 혼자 일하는 경향이 큽니다. 육체적 사랑이나 정신적 사랑이 내포된 친밀 된 관계를 형성되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정도가 심한 경우는 주변 인들과 어울리지 않기 때문에 배제당하거나 따돌림을 당할 수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이런 경우가 있었을 경우 사회적인 기술을 습득하기 어려워지고, 자신이 알고 지내던 사람들과 만나는 경험 자체도 줄어들기 때문에 사회적 기능이 퇴화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들의 자기관은 "나는 외롭다"이기 때문에 독립성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타인을 간섭하는 사람이나 통제하는 사람을 자신의 자유를 침범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분열성 성격장애와 회피성 성격장애
분열성 성격 장애는 모든 경험을 회피하려고 하는 회피성 성격 장애와 유사합니다. 둘 다 대인관계를 회피하려고 하고, 친밀한 관계가 결여 되어 있어 혼자 고립된 활동을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회피성 환자들은 거절이나 비난이 두려워 관계 맺는 것을 어려워하지만 분열성은 자신이 주체적으로 고립되는 것을 선택했기 때문에 고립된 상황이나 혼자 개인적으로 있는 것에 대한 문제의식조차 없습니다.
다시 말해 자신의 상황 자체를 문제라고 인식하지 않기 때문에 치료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자신은 문제의식을 못 느끼지만 사회에 완벽하게 독립적으로 존재하기란 불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자신은 개인적으로 결혼하지 않는 전략을 취할 수는 있지만 자신이 속한 가족들은 문제의식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거나 지나치게 심할 경우 전문가의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스스로 극복해 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이들은 생존방식이 고립전략이기 때문에 친밀한 감정을 강요하거나 정서적인 교감을 원하면 불편해 합니다.
자신을 내보이면 더 많은 결함이 드러날 거라는 불안감을 무의식적으로 느끼기 때문에 자신이 자발적으로 원하는 해결항목이나 문제 되는 항목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직장 동료들과 어울리지 못한다거나 껄끄러운 관계가 지속될 경우 문제점을 적어보는 것입니다.
그 후 직장 동료들에게 커피를 내어주며 먼저 말을 건네는 연습을 하거나, 껄끄러운 상사가 좋아하는 취향을 관찰하여 작은 선물을 준비해 보는 노력을 해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도식의 수용
"모든 것이 어린 시절 양육방식에서 기인한다"라는 원인이 있습니다.
규명 자체가 부모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은 아니지만 도식 자체는 형성될 때 특정 사건이 촉발되어야 형성되는 것입니다.
어렸을 때 친부모일 수도 있고, 친부모가 아닌 다른 양육자일 수도 있지만 내가 하는 경험이 양육자들과 100% 가까이 이루어집니다.
예를 들어 어린아이들끼리 자체적으로 생존해 나간다고 할 때도 이 사회에서도 특정 사건에 대한 인물들이 있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문제를 인식하며 나중에 커서 사회생활을 할 때 자신의 노력을 통해 수용해 나아가는 경우가 있고, 계속 강화 해가며 고착화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원인이 항상 유년기에 경험으로 연결된 방식을 반복할 때 인정은 하지만 끝내 그 영향으로 피해를 받고 있다면 부모나 양육자에 대한 용서가 불가능합니다.
그럴게 될 경우 자기 연민 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어렸을 때 나한테 그렇게 하면 안 됐어" "그 사람들은 어렸을 때 나에게 상처를 주었기 때문에 그 피해를 내가 받고 있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항상 피해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기 연민을 하지만 이 방법은 일시적 위안은 가능하나 자유를 얻게 해줄 수는 없습니다.
부모와의 관계에서 이미 벗어난 성인이 되었으면 경험 자체를 삭제할 수 없기 때문에 과거 경험이 어떠한 것이든 수용할 수 있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 노력으로부터 자신이 자유로워지면 부모와 있었던 충격적인 사건의 용서 여부는 자신의 자율적 선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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