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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니어그램으로 바라보고69

에니어그램 7번 유형의 주요 심리 7번은 우주가 전개되는 거대한 패턴 속에서 자신의 자리를 잃어버렸다고 느낀다. 또한 어른이 될수록 자기 영혼이 자연스럽게 전개되는 능력에 대해 더욱 신뢰를 잃는다. 이 맹점 때문에 7번은 자신이 자연스럽게 성장하고 잠재력을 실현하도록 현실이 돕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이들의 해결책은 자기 손으로 직접 일을 처리하고, 사물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파악하려고 애쓰면서 자신의 과정을 거기에 맞추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미래를 위해 지도를 만들고 계획을 세우려는 습성은 이들의 성격이 '신성한 계획'을 모방한 것이 되고, 현재에 완전히 참여하는 대신으로 쓰는 대체품이 된다. 이런 이유로 이카조는 이 유형을 '계획하는 자아'라고 이름 붙였다. 이런 태도가 7번의 집착, 즉 자신과 삶을 바라보는 고착화된 인지적 .. 2023. 8. 25.
에니어그램 5번 유형의 주요 심리 자기 안에 틀어박혀 몸의 경계 안에서 벗어나지 않는 5번은 깊은 고립감을 경험한다. 사람들과 멀리 떨어져 있다고 느끼고, 자기만의 작은 거품 방울 안에 살면서 온전하게 가족이나 공동체에 속한 느낌을 거의 갖지 못한 채 자라난다. '신성한 전지'와 신성한 투명성'이 상징하는 연결감이 사라진 필터를 통해 여과되어, 제일 처음 맺는 타인과의 관계가 5번에게는 서로 온전하게 이어지지 않았다고 느껴진다. 5번이 가진 어린 시절의 기억은 대개 어머니와 충분히 시간을 보내지 못했거나, 깊이 사랑받지 못했거나, 자신을 원한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거나, 풍족하게 영양분을 섭취하지 못했거나, 메마른 젖꼭지를 헛되이 빨았던 느낌으로 물들어 있다. 박탈감, 손길이나 영양분을 받지 못한 느낌이 이들의 영혼에 지울 수 없이 각인된.. 2023. 8. 24.
에니어그램 8번 유형의 주요 심리 '실재'와의 내적 일치감을 박탈당하고, 그 결과로 나와 남을 가르는 이원성의 관념이 생기면서 틀림없이 이 끔찍한 상태를 초래한 누군가가 있다는 확신이 피어오른다. 책망은 8번의 심리에서 크게 부각되는 단어이다. 누구의 잘못인지 조사하고 그에게 앙갚음하는 것이 이들에겐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이것이 8번 유형을 '복수하는 자아'라고 부르는 이유이다. 이것을 의식화하려면 상당한 내적 작업이 필요하겠지만, 이들은 가장 깊은 곳에서는 바로 자신에게 과실이 있다고 생각한다. 아주 어린 아기였을지라도 자신이 환경의 힘을 버텨내어 '실재'와 단절되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강해야 했다고 믿는다. 또는 단절되는 경험을 하지 않은 8번이라면 어린 시절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과 그들 안에 있는 '실재'를 의식하도록 만들 수 .. 2023. 8. 23.
에니어그램 2번 유형의 주요 심리 2번의 내적 느낌은 다양한 차원과 깊이가 없는 평면성이다. 그래서 이 유형의 별명이 '평면적인 자아'이다. 마치 내면과 접촉할 수 있을 만한 깊이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는 유리 벽이 있는 것과 같다. '실재'의 지원을 인식하지 못하고, 멀어져 버린 그 영역으로 끌어당기는 고유의 힘이 자기 영혼 속에는 확신하기 때문에 구원은 타인에게서 구할 수밖에 없다. 2번은 잃어버린 지지대, 버팀목, 기둥의 느낌을 찾아 타인에게 눈을 돌린다. 마치 타인과의 친밀한 연결 속에 심원으로 들어가는 문이 있는 듯 보인다. 이 중대한 가정 속에서 2번의 어린 시절의 어머니와의 관계를 볼 수 있다. 이 문제는 곧 살펴보겠다. 내적 지향의 초점이 타인에 맞춰지고, 자신과의 연결이 그들에게 달려 있다고 느끼기 때문에 2번은 그들을 .. 2023. 8. 22.